[모여봐요 코딩의 늪] 모코숲 뜯어고치기 시작

📄 나는 왜 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뜯어고치는 재공사를 시작하는가

모코숲은 나의 애증의 프로젝트..

백엔드를 담당하시는 분과 todolist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처음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만들다보니 제대로 꼬여버렸다.

신나서 막 짓고 쌓다보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참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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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많은 오류들이 있었다.

cors 에러 + 레이아웃 우장창 + 알 수 없는 렌더링 등등…

할 건 많은데 다른 일까지 겹쳐서 다시 손대기가 굉장히 두려운 프로젝트다.

일단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꼬여버린 레이아웃

사실 레이아웃 같은걸 투두리스트말고 만들어봤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대로 된 틀을 설정하지 않고 시작해 페이지를 받쳐주는 틀이 엉망이 되었다. 사실 그래서 모 인강사이트에서 개발자도구를 켜서 참고하면서 했는데 하다보니 내 코드가 아니게 되어 스타일이 이상해졌을 때 어떻게 손대야 할지 감이 안잡혔다.

2. 사용자 접근성 고려

현재 진행되어 있는 프로젝트는 로그인/회원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메인페이지에 접근하지 못한다. URL로 접근하더라도 라우터가 튕겨보낸다.

백엔드 개발자 분에게 웹 성격 특성상 서비스를 먼저 둘러보는 것이 사용자 접근에 더 좋을 것이라는 피드백을 들었다. 맨 처음 접속한 페이지를 로그인페이지가 아니라 메인 페이지로 변경하고 public/private 라우터도 싹다 바꿔줄 예정이다.

3. 꼬여버린 전역 상태 관리

전역 상태 관리가 제대로 꼬였다. 각 state의 성격대로 잘 구분한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랬다… 서버에서 받아온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 slice에서 관리하게 되고 이걸 고치자니 아예 로직이 엉켜버렸다.

4. 디자인이 마음에 아주 안든다

왜 디자인을 이렇게 한건지 모르겠다. 처음 만들때 simple is the best 인것을… 욕심이 과했는지 아니면 너무 많이 봐서 그러는지 모르겠고 프로젝트한테 미안하지만 살짝 어디 내놓기 창피하다.

5. 전혀 재사용되고 있지 않는 컴포넌트들

컴포넌트를 재사용하지 않으면 리액트를 왜 사용할까…🥶 props나 state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니 컴포넌트를 재사용하는 것이 거의 없다. 지금은 이걸 좀 공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젝트(예. sendbird)를 열어보며 어렵지만 감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것을 토대로 프로젝트 설계를 다시 할 예정이다.

🏃‍♀️ 결론!

조급하지 말자.

할게 쌓여 있으면 불안한 내 성격이 프로젝트를 망쳤다.

하나의 기능을 만들더라도 차분하게 설계하고 시작하자.

🍀 목표

  1. 피그마로 스타일 설계 진행하기
  2. 디자인은 심플하게. 난 디자인 전공이 아니다. 슬프다.
  3. 버그를 미루지 말자. 미루면 눈덩이처럼 증가해서 굉장히 힘들다.
  4. 구글링하고 남의 코드를 참고하되 된다고 끝내지말고 공부해서 내것으로 만들어 나중에 오류가 발생해도 당황하지 말자.
  5.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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